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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만 되면 바이러스 ‘득실’… 눈건강, 이렇게 관리하세요

작성일23-02-07
(본문 내용 중)
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린 소아는 성인과 달리 두통, 오한, 인두통,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.
또 한 달 이내에 라식·라섹·안내렌즈삽입술 같은 시력교정술이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 결막염에 의한
각막혼탁, 안구 내 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.

여름철에 흔한 또 다른 안질환으로 급성 출혈성 결막염을 들 수 있다. 이는 흔히 ‘아폴로 눈병’으로 불린다.
유행성 각결막염과 달리 잠복기가 1~2일로 짧고 증상이 빨리 나타난다. 눈 충혈, 눈곱, 이물감, 눈부심 등
유행성 각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결막 아래 출혈이 동반돼 눈이 더 붉어보이는 게 차이점이다.

이는 바이러스가 결막까지만 침범하므로 빠르면 2주내 완치가 돼 유행성 각결막염보다 경과가 짧다.

다만, 여름철 바이러스성 안질환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한 번 발병하면 가족·지인 등으로
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다.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청결을 지키는 것이다.
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·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, 얼굴과 눈 주변을 손으로 만지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.

박형주 원장은 “눈이 갑자기 가려울 땐 절대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점안해야 한다”며 “비누나 수건 같은 용품을
타인과 공유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”고 조언했다. 그는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도 피력했다.
박 원장은 “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려면 75~80% 농도의 선글라스를 선택하고, 렌즈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은 피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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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원문 바로가기) 여름만 되면 바이러스 ‘득실’… 눈건강, 이렇게 관리하세요 : 네이버 뉴스 (naver.com)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396/0000586538?sid=1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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